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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파죽지세, 시청률 40%에 육박
최문희 2005-06-20

<내 이름은 김삼순>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 주 시청률 1위는 한국과 브라질의 세계청소년축구 예선전이었지만, 축구중계를 제외하고 명실상부한 시청률 1위에 오른 것이다.

<내 이름은 김삼순>은 방영 첫 주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더니 4회 만에 30%를 돌파했다. 지난 주 전국 시청률은 35.3%, 수도권 시청률은 38.6%로 40%에 육박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내 이름은 김삼순> 한 편을 제외하고 <해신> <부모님 전상서>가 끝난 뒤 새로 시작된 드라마들의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저조하기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은 코미디 빰 치게 웃긴 ‘삼순이’ 김선아의 연기와 과감한 대사와 함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대한민국 30대 싱글 여성들을 제대로 공략한 접근법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청률 3위는 MBC의 일일연속극 <굳세어라 금순아>로 역시 30%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삼순이와 함께 MBC 드라마 왕국 자존심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그 뒤를 KBS1의 <불멸의 이순신>, SBS <패션 70S>가 잇고 있다.

그 외 전반적인 드라마 시청률의 하락 속에 SBS의 ‘일요일이 좋다’와 ‘개그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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