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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신> 시청률 1위로 대단원의 막 내려
최문희 2005-05-30

수목 드라마 잇당 종영으로 시청률 혈전 예고

새 수목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KBS 수목 드라마 <해신>이 마지막 회에서 무려 11주 동안 1위 자리를 지켜왔던 <부모님 전상서>를 밀어내며 1위로 종방했다. 5월 25일 51회를 끝으로 약 6개월간의 기나긴 장정을 끝마친 <해신>의 마지막 회 시청률은 31.9%였다.

한편, <해신>에 밀려 호평 속에서도 시청률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던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원>은 <해신> 특별 에피소드가 방송되었던 5월 26일, 23.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주간 시청률 8위에 올라 마지막 방송에서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SBS 드라마 <그린로즈> 역시 5월 29일 2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회의 전국 시청률은 25.4%로 3월 19일 전파를 탄 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장동건, 최지우, 배용준 등 국내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김승우, 김남주의 결혼식을 다룬 섹션TV연예통신이 6위에 올랐으며 SBS의 월화드라마 <패션 70s>는 첫 방송 시청률 15.7%로 출발했다.

오랫동안 인기를 끌었던 수목 드라마가 동시에 끝이 나면서 이후의 시청률 경쟁에서 누가 승리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신>에 밀려 수목 시간대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MBC와 SBS는 야심작을 내놓으며 시청률 탈환을 노리고 있다. MBC는 <신입사원>의 후속작으로 <내 이름은 김삼순>(연출 김윤철, 극본 김도우)을 방영한다. 4년 반 만에 TV로 돌아온 김선아와 <아일랜드>로 많은 팬을 거느리게 된 현빈이라는 비장의 카드를 꺼낸 이 드라마는 6월 1일, 첫 회가 방송된다. 특히 베스트 극장 <>으로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던 김윤철 PD의 작품이라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오랫동안 인기를 누렸던 <해신>의 뒤를 이을 KBS2의 드라마는 신인을 전격 주인공으로 내세운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 <부활>(박찬홍, 전창근 연출, 극본 김지우)로 역시 6월 1일, 첫 전파를 탄다.

이 두 드라마보다 한 주 늦게 6월 8일 출발하는 SBS의 드라마는 <돌아온 싱글>(장기홍, 진석규 연출, 김순덕 극본)이다. 앞선 두 드라마보다 좀더 높은 연령층을 겨냥한 이 드라마는 김지호, 정선경 등이 주연을 맡아 싱글맘과 이혼한 여피족과 같은 새로운 싱글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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