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 데 페스티벌 건물에서는 날마다 갈라 스크리닝(드레스코드가 적용되는 상영)과 레드 카펫 행사가 있다. 보통 하루에 두건씩 열리고 경쟁부문 영화들은 필수적이다. 비경쟁 부문과 주목할 만한 시선 등의 상영작들 중에서도 (작품이 어떤가에 상관없이!) 스타가 있는 영화는 갈라 스크리닝을 갖는다. 오전에는 기자회견 전 포토콜 따라가랴, 저녁엔 턱시도 입고 레드 카펫 촬영하랴, 각국의 사진기자들은 온종일 땀을 흘린다. 올해 칸은 <신 시티>와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가 있어 일단 수적으로 화려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이클 매드슨, 소피 마르소, 맷 딜런, 발 킬머, 다이앤 크루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등이 경쟁부문 외 상영작으로 칸 카펫 위에 섰지만 지면 관계로 싣지 못했다. 영화를 잘 만든 감독은 빛이 나고, 드레스를 입은 배우들은 눈이 부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