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은 지난해 방송돼 호평을 받았던 가족만화 <검정 고무신> 3탄 시리즈 26편을 2텔레비전을 통해 다시 방영한다. 25일부터 매주 수·목 오후 6시10분 전파를 탄다.
1960~70년대 서울 마포가 배경인 <검정고무신>은 가난해도 정이 넘쳤던 우리네 멀지않은 과거 이야기를 그려 잔잔한 감동을 자아낸 작품이다. 방송위원회의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과 서울기독교청년회의 ‘시청자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방송은 홈페이지(kbs.co.kr/2tv/enter/gomusin/)를 다시 여는 한편,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