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이들 눈높이로 세상을 만나자
“아이들은 미래다.” “꿈이다.” “희망이다.” … “거기다가 새싹이다.” 어린이날이 다가오고 있다. 한동안은 크리스마스 시즌의 캐럴만큼 듣게 될 말들이다. 한편… 아이들은 웬수다. 작은 괴물이다. 욕망덩어리다. 파렴치한이다…. 그렇다. 아이들은 우리가 잊은 세상에 대한 ‘원체험’을 하고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란, 구부려 낮추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시커먼 뱃속에 있을지 모른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세상만 담았던 어린이 연극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아이들에 대한 점잖지 못한(?) 어른들의 시선, 흘겨보지 마시고 흘낏흘낏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