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주말여행 - 도쿄 올빼미 여행 vs 상하이 올빼미 여행
여행 불변의 법칙이라는 게 있다. 돈이 있을 땐 시간이 없어서 못 떠나고, 시간이 남아돌 때는 돈이 없다. 직장을 관두고 1년씩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부럽긴 하지만, 매일매일의 밥벌이에 자존심과 꿈을 꼬깃꼬깃 접어 보이지 않는 곳에 처박고 살아야 하는 게 우리 대부분의 삶이 그렇다. 올빼미 여행의 아이디어도 거기서 출발했다. 금요일 밤에 출발해서 일요일 밤(혹은 새벽)에 돌아오는 올빼미 여행은, 여행 상품가만 따지면 35만원도 채 되지 않지만, 비행기와 숙박(조식제공)을 해결해준다. 주5일 근무 시대에 제대로 틈새를 뚫은 올빼미 여행 이야기. 일본 비자 때문에 고민이던 분들은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무비자 입국 가능 기간을 적극 활용하시라! 덧붙여 교통비, 식비 등에 드는 기본적 여행 경비는 도쿄의 경우 한화 15만원, 상하이의 경우 10만원을 가지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