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 모델료 전액으로 소아암 환자를 도왔고, 북한에 연탄을 보냈으며, 최근에는 네 차례에 걸쳐 1억원이 넘는 돈을 장학기금에 기탁한 사실이 알려졌던 문근영. 이번엔 문근영의 가족 전체가 나섰다. 통일운동가였던 그의 외할아버지가 별세하고 6일 뒤, 유가족들은 부의금 일체를 통일기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 슬픔마저 나눔의 기쁨으로 바꿔버리는 따뜻한 그 마음 덕분일까. 인터넷 검색창에서 그의 이름을 치면, 선행에 대한 뉴스로 한 바닥을 채우고도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