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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구호, 안젤리나 졸리가 앞장선다!
김도훈 2005-03-17

섹시한 여인의 몸에 갇혀 있는 이 시대의 난민구호가 안젤리나 졸리. 그가 지난 3월8일 워싱턴 정가에 홀연히 떴다. 이번 여행은 난민과 이민자 자격으로 미국에 홀로 입국하는 아동들을 위한 법률기구의 설립을 위한 것. 매년 수천명에 달하는 미국행 아동 난민과 이민자들은 인신매매나 아동학대의 대상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안젤리나 졸리는 워싱턴에 ‘국립 난민·이민자 어린이센터’를 설립하는 동시에 50만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이로써 그가 난민구호를 위해 기부한 총액은 300만달러에 달한다). 이날 강연에서 그는 탈북자들의 인권에 대한 질문에 “탈북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모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할 문제”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십여년 뒤면 역사상 가장 섹시한 여성 정치인 하나 볼 날도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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