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양윤모씨가 제18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장(이하 영평)으로 당선되었다. 그는 지난 2월22일 대학로에서 열린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정기총회에서 경선을 통해 선출되었다. 기존의 추대형식을 벗어나 경선을 통해 최초로 당선된 그는 “여성평론가들의 약진과 젊은 세대들이 늘어나 영평이 한층 젊어진 요소가 반영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영화계의 비전 제시나 시대상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는 데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던 영평에 변화를 주고 싶다”는 전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