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의 흥행질주는 이번주에도 막힘이 없었다. 개봉 18일만에 전국관객 300만을 돌파하더니 한달만에 400만명을 돌파하며 4주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말아톤>의 주말 관객수는 지난주와 비교해 낙폭이 거의 없이 꾸준히 관객 몰이를 하고 있다.
<말아톤> 뒷심을 발휘하는 이유는 가족단위의 관객과 극장을 잘 찾지 않는 중장년층 관객이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제목 그대로 놀라운 지구력을 보이며 페이스를 잃지 않고 흥행 질주를 하고 있는 <말아톤>은 다음주에도 큰 경쟁작이 없어 흥행세를 이어 나갈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드니로, 다코타 패닝의 만남은 성공적이었다. <숨바꼭질>은 비록 <말아톤>의 파죽지세 흥행을 꺽지는 못 했지만, 지난 주말 개봉한 신작중엔 유일하게 5위권 안에 랭크되며 서울 주말 이틀 63000명을 극장으로 불러 들였다. 좀처럼 스릴러가 개봉하지 않는 시기에 개봉하며 틈새시장을 노린것도 흥행에 한 요인으로 보인다.
<콘스탄틴>, <에비에이터>는 그 뒤를 이어 나란히 3, 4위를 차지했다. 이 두 영화의 서울 주말 관객차는 800명. 800명의 관객차로 3,4위의 순위가 갈렸다.
<말아톤>과 같은 날 개봉한 <공공의 적2>는 전국관객 370만을 넘기며 이번주 7위를 차지했다. 당초 <말아톤>과 함께 비슷한 관객몰이를 하며 화제를 모았던 <공공의 적2>는 주말관객이 점차 줄어들어 400만을 넘기기엔 힘들어 보인다.
이번주엔 일본영화 <바이브레이터>, 프랑스 영화 <코러스>가 관객을 찾는다. 이번주도 큰 경쟁작이 없어 <말아톤>의 흥행질주에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온라인팀 김지원
1. 이 흥행순위는 각 배급사가 밝힌 관객 수로 작성된 것이며 실제 관객수와 오차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2. 누계는 2월 27일까지의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