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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하버드 의대생 연기 인연 난치병 어린이돕기 홍보대사로

“많은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미래를 향한 꿈을 되찾아주는 것은 참 의미가 큰 일이겠죠. 홍보대사가 되기로 한 이유입니다.”

인기 탤런트 김태희(25)가 24일 난치병 어린이 돕기 홍보대사로 나섰다. 이와 함께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자돕기 성금모금을 위한 팬사인회도 열어 본격 사회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김태희는 최근 에스비에스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서 하버드대 의대생으로 의료봉사 활동에 나서고 난치병 환자 연기를 하면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에게 남다른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봉사 활동을 시작한 까닭을 설명했다.

김태희는 “드라마에서 소외 받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파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볼 때마다 뭔가 다른 느낌을 받았다”며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난치병 어린이들과 관련해서는 “병상에서 투병을 하며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난치병 어린이들의 꿈을 이뤄준다는 것은 무척 아름다운 일”이라며 “저의 이런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진해일로 고통받는 남아시아 지역 사람들에게도 작은 보탬이 되고 싶어 이번 사인회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좋은 일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태희는 이날 저녁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 이뤄주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 재단은 세계 30여 개국에서 백혈병, 소아암, 희귀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메이크어위시재단’의 한국지부이다.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에서 열린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자돕기 성금모금 팬사인회에는 팬 1천여명이 몰려 주변 교통이 마비되는 등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모금된 돈은 모두 유니세프 국제연합 아동기금에 전달된다.

현재 휴학 중인 김태희는 3월 대학에 복학해 남은 20학점을 이수하고 졸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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