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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구하기가 힘들다고! 황금의 표, 이렇게 잡아라
2004-10-08

이미 팔린 좌석수 56.7%, 인터넷예약 취소분, 현매 활용해야

영화제가 본격적인 항해에 접어든 두 번째 날, 올해도 부산의 예매상황은 뜨겁기만 하다. 10월7일 밤 10시 현재 8만7269석이 예매된 상태이다. 전체 상영작의 좌석 점유율은 56.7퍼센트를 보이고 있다. 작년 개막일인 10월3일 밤 10시 집계와 비교할 때 예매수치는 8000석 정도 낮은 편이지만, 전체 상영작 좌석 점유율은 7퍼센트 정도 더 높다. 한편, 전회매진된 작품이 66편, 2회 매진된 작품은 6편, 1회 매진된 작품은 95편이다. 2회 상영 영화중 <브루노의 연인들> <수박껍질로 만든 배><목격자들> <월드 다큐멘터리 7> <쯔부로의 껍질> <검문소> 등과 3회 상영영화 중 <신성일의 행방불명> <한국단편:프로그래머의 시선1> <전장의 한가운데>등은 매진이 임박했으니 오전부터서두르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러나, 아무리 ’황금의 표’라고 해도 전략을 갖고 뛰면 구할 수 있는 법.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인터넷 예약 취소분이다. 한편, 당일에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영관에 설치된 임시 매표소의 상황을 놓쳐서는 안된다. 남포동 대영시네마, 부산극장은 9:00-20:30, 메가박스는 9:00-22:00, 수영만 요트 경기장은 17:00-20:30까지 운영한다(단, 메가박스의 경우 13일, 14일은 20:30분까지만 이용가능하다). 이밖에도 대영 시네마, 메가박스에 설치되어 있는 교환부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교환부스에서는 실시간으로 표의 구입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유동적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표를 구할 수 있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만약 정히 표를 구하기 어렵다면 좌석의 질을 가리지 말고 찾아보는 건 어떨까? 예매분에서 제외되어 있는 스크린 앞 1, 2번째열은 20퍼센트 할인 가격인 4천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 올해 역시 현장구입만 가능하지만, 작년과 달리 남포동쪽과 해운대쪽 구분없이 어느 곳에서나 구입가능하다.

글=정한석,사진=손홍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