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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소식] <트로이>의 영웅 헥토르가 도박사로 변신을? 外
김도훈 2004-10-07

박민지, 김혜성 >>

<어린 신부>의 김호준 감독이 메가폰을 쥐는 <제니, 주노>의 주연으로 신인 박민지와 김혜성이 캐스팅됐다. 박민지는 패션잡지 <쎄씨>의 모델 선발대회 출신인 중학교 3학년생이며 김혜성은 인터넷 카페에 14만명의 회원을 지니고 있는 17살의 ‘얼짱’ 스타. 두 사람은 한번의 실수로 인해 아기를 갖게 된 15살 동급생 커플 제니와 주노 역을 맡아, 어른들로부터 아기를 지키기 위한 투쟁에 돌입한다. <제니, 주노>는 2005년 2월 개봉예정으로 지난 9월15일에 크랭크인했다.

엄정화 >>

홍 반장의 연인 엄정화가 애 딸린 살인마로 돌아온다. 그는 스릴러영화 <입질>(가제)에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다가 잔혹한 연쇄살인범으로 변해가는 주부 역할을 맡게 되었다. <입질>은 영화배우 방은진()의 감독 데뷔작. 내년 5월 개봉을 목표로 11월 말에 촬영에 들어간다.

임창정 >>

최근 <시실리 2km>를 통해 녹슬지 않는 코믹 감각을 선보인 임창정. 그가 또 한편의 휴먼코미디 <파송송 계란탁>의 출연을 결정했다. 총각이고 싶어 아들을 버리려는 남자와 이에 굴하지 않는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에서 그는, 난데없이 한 아이의 아빠가 되어버린 26살 총각(?) 대규를 연기한다. 이는 <위대한 유산>에서 함께했던 오상훈 감독과의 두 번째 작업이다.

에릭 바나 >>

<트로이>의 듬직한 영웅 헥토르가 도박사로 변신한다. 그간 <블랙 호크 다운> <헐크>에서 연달아 액션 영웅의 면모를 선보였던 에릭 바나가 세계 포커대회 챔피언을 노리는 전문 도박사들의 드라마인 <러키 유>(Lucky You)에 출연하게 된 것. 감독은 의 커티스 핸슨이다. 최근 바나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복수>에도 출연을 결정한 바 있다.

우마 서먼 >>

액션히로인 우마 서먼이 이제 그 노란 트레이닝복을 벗고 연하의 남자 때문에 얼굴을 붉히게 됐다. 우마 서먼은 최근 샌드라 불럭이 크랭크인을 2주 앞두고 포기한 영화 <프라임>의 출연을 결정했다. <프라임>은 30대 여자가 자신의 개인 카운셀러의 20대 아들과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 강인하면서 지적인 이미지로 독특한 위치를 가진 여배우 우마 서먼의 로맨스는 브라이언 그린버그라는 남자배우가 상대를 맡는다.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

<나쁜 교육>과 <모터싸이클 다이어리>의 국내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이 미셸 공드리(<휴먼 네이처>)의 작품에 캐스팅됐다. 이 멕시코 미남은 프랑스 제작사 고몽이 제작하고 영어와 프랑스어로 만들어지는 <꿈의 과학>에서 자신의 꿈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남자 역을 맡는다. 프랑스 여배우인 샤를롯 갱스부르와 알랭 샤바가 조연으로 참가하는 이 영화는 2005년 초에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