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영화에서 유럽영화로 그리고 전세계영화로 시각을 넓혀 우리나라의 편향적 영화섭취를 지양하겠다는 포부도 당당한 홈페이지가 문을 열었다. 그 주인공은 프랑스 및 유럽영화 전문 웹진 씨네씨테.
현재 창간호에는 누벨바그에 대한 이야기와 <막간극> <안달루시아의 개> <나폴레옹> 등의 초현실주의영화, 그리고 최근 프랑스영화계의 이슈 및 화제작을 다루는 Actualites 코너에서는 아녜스 바르다가, 여러 유럽국가의 시네아스트를 탐방하는 코너인 Cine-euro 코너에서는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수많은 영화 웹진들이 개봉작과 관련된 식상한 영화정보만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씨네씨테의 선택은 그것만으로도 박수를 받을 만하다. 하지만 그러기에 창간호가 마지막호가 되었던 선배 웹진들의 선례를 따르지 않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욱 간절해진다. http://www.cinecit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