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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소식] 개그맨 김용만의 영화 데뷔작은 <가필드> 外
김도훈 2004-03-24

김용만 >> 개그맨 김용만의 영화 데뷔작은 <가필드>. 5월 개봉예정인 실사와 애니메이션 합성영화 <가필드>의 영어판에서는 빌 머레이가 가필드에게 목소리를 빌려줬고,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김용만이 그 역할을 맡았다. 한때 ‘호빵맨’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개그맨 김용만의 외모가 이 뚱뚱한 노란 고양이와 흡사하다는 것이 이번 캐스팅의 결정적인 이유. 그는 현재, 아들이 좋아하는 가필드를 충실하게 소화하기 위해 전문 성우에게 지도를 받는 등 열성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김강우 >> <나는 달린다>의 건실한 청년이자 <실미도>의 막내 부대원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강우가 최민식 주연의 새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에 합류한다. 김강우는 <나는 달린다>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뒤 끊임없이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아왔고, 그만큼 신중하게 작품을 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는 탄광촌의 약사 수연(장신영)을 짝사랑하는 건실한 청년 역할. 바른생활 청년으로서 계속 ‘달리는’ 김강우의 모습을 조만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헤스 레저 >> <기사 윌리엄>의 헤스 레저, 카사노바로 돌아온다. <개같은 내 인생>의 라세 할스트롬이 감독하는 <카사노바>에서 그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발견하는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 역을 맡을 예정이다. 남반구의 태양으로 그을린 이 오스트레일리아 종마가 역할에 지나치게 몰입하지 않도록 그의 연인 나오미 왓츠(<멀홀랜드 드라이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샤를리즈 테론 >> 샤를리즈 테론 또 다른 오스카를 꿈꾼다. <클래스 액션>에서 그녀는 남자 직장 동료들에게 성적으로 희롱당하다가 마침내 법정에서 맞써 싸우기로 결심한 여성 광부를 연기한다. 이는 미국 역사상 첫 번째 직장 성희롱 케이스였던 70년대 초의 실화를 영화화하는 것이다. 미래 여전사 <이온 플럭스>에 이어 또 다른 여성 전사를 연기할 그녀 앞에 오스카는 언제나 대기 중.

매튜 브로데릭 & 사라 제시카 파커 >> 우리 부부 금실은 스크린에서 확인하세요. <고질라>의 매튜 브로데릭과 <섹스&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 부부가 영화화되는 유명 TV쇼 <스트레인저 위드 캔디>에 공동으로 출연한다. 46살 아줌마의 고등학교 재입학을 그린 이 컬트쇼의 영화화에서 매튜는 게이 연인인 두명의 선생 사이에 끼어드는 남자로, 사라는 섹시한 프랑스어 선생을 맡아 금실을 자랑할 예정이다.

코니 닐슨 >> <글래디에이터>의 코니 닐슨이 모니카 벨루치를 대신하여 해럴드 래미스의 신작 <아이스 하베스트>의 주연을 맡는다. 모니카 벨루치는 남편 뱅상 카셀과의 예기치 않았던 임신으로 출연을 고사하게 되었다. 코니 닐슨은 변호사인 존 쿠색과 갱스터인 빌리 밥 손튼을 꼬드겨 강도짓을 벌이는 스트립클럽 주인으로 출연한다. 로마 황제도 유혹하는 그녀, 벨루치에 지지 않도록 노력 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