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리베트(사진)의 <누드모델>(La Belle Noiseuse)이 4월 DVD로 출시된다. 출시사인 알토미디어는 <누드모델> DVD가 4시간의 오리지널 버전일 뿐만 아니라 암전이나 모자이크 처리 없는 진정한 무삭제 버전으로 출시될 것임을 알려왔다. 에마뉘엘 베아르를 주연으로 하여 여자의 나체를 가장 오랫동안 보여주는 영화 중 한편인 <누드모델>은 국내 개봉당시 심의문제로 1시간 분량으로 상영되었다.
최근 <스위밍 풀> DVD가 언커트 버전으로 심의통과하여 출시되었지만 <누드모델>의 헤어누드 분량은 <스위밍 풀>과 비교할 바가 못된다. <누드모델> DVD의 무삭제 심의통과는 국내 영상물 심의에서 하나의 사건으로 기록될 만하다. 영상물 등급위원회의 향후 행보가 더욱 궁금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