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카밀로 신부의 작은 전쟁> Le Petit Monde de Don Camillo 1952년
감독 줄리앙 뒤비비에 출연 지노 체르비
EBS 2월22일(일) 낮 2시
원작소설을 각색한 시리즈물. 돈 카밀로와 페포네의 만남은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인 50년대 이탈리아의 상반된 두 전통과 문화의 충돌을 상징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꽤 알려진 이 두 남자의 대립은 정부 청사와 교회, 식당, 그리고 온 마을의 상점들에까지 번져간다. 이탈리아 중북부 시골 마을에 신부 돈 카밀로와 우직한 읍장 페포네가 살고 있다. 돈 카밀로 신부와 페포네의 줄다리기와 싸움 사이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은 하나같이 엉뚱하면서 티없는 순수함을 담고 있다. 그들이 엮어내는 갖가지 사건들은 웃음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2001년
감독 장선우 출연 임은경
SBS 2월22일(일) 밤 11시45분
장선우 감독이 만든 대작영화. 개봉 당시 영화의 완성도 여부에 관해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중국집 배달부 주는 게임에 미쳐 살면서 게임방 아르바이트생 희미를 짝사랑한다. 하지만 별 볼일 없는 그에게 희미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어느 늦은 밤, 주는 거리에서 희미를 닮은 성냥팔이 소녀를 만나 라이터 하나를 산다. 라이터에 적혀 있는 전화번호 하나. 주는 무심코 전화번호를 누른다. 그리고 어느 목소리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 접속할지 묻는다. 드라마가 부실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