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n, 1995년감독 뤽 베송출연 장 르노 SBS 11월23일(일) 밤 11시45분
장 르노가 주연한 범죄영화. 레옹은 무표정한 얼굴로 권총을 장난감처럼 다루는 프로 킬러다. 마틸다의 가족들은 갑자기 들이닥친 한 일당에 의해 순식간에 살해당한다.
이후 레옹과 마틸다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레옹은 가족의 복수를 하려는 마틸다에게 총 쏘는 법을 가르치고 이 와중에 어떤 정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폭력으로 얼룩진 둘의 앞날은 그리 밝지 않다. 프랑스 감독이지만 할리우드 오락영화에 가까운 작품을 만드는 뤽 베송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 '그랑 브루'를 통해 누벨이마주의 대열에 들어선 프랑스 감독 뤽 베송의 흥행작. '레옹'은 킬러 레옹과 소녀와의 사랑을 다루면서 이색적인 느낌을 던져준다. 할리우드에 근접하려는 뤽 베송의 낌새를 눈치챌 수 있었던 영화이다. 이 과정에서 스피드한 액션이 선보인다. 레옹과 소녀 마 틸다가 함께 침대에 누운 장면을 비롯한 몇 장면이 삭제되어 우리나라에 1995년 개봉되었는데, 최근 마틸다와 레옹의 감정디테일부분을 복구해 감독이 재편집한 '레옹 완전판'이 상영되었다. 베토벤 음악을 들으며 잔인 한 살인을 저지르는 게리 올드먼은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와 매력적인 인상으로 인기를 얻었다. 레옹의 둥근 안경, 우유, 화분은 "레옹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인터넷 씨네21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