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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3] 로케이션 매니저 빌 바울링
2003-10-08

“경주도 들를 예정”

로케이션 매니저 빌 바울링

로케이션 매니저라는 생소한 직함의 빌 바울링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미국 내 로케이션과 리얼리티쇼 <서바이벌 게임>의 태국편 로케이션을 담당한 인물이다. 우리 식 장소 헌팅과는 좀 거리가 먼 로케이션 매니징은, 어떤 장소에서 영화를 찍는다고 할 때, 세트를 짓기 위한 지질 고려, 연계 시설의 고려 등 모든 정보를 총체적으로 규합,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바울링은 한 때 홍콩에서 영화 작업을 하다, 헐리웃으로 돌아가 지금껏 2년간 74개국에 이르는 국제적인 로케이션 정보를 모으는 중이다. 현재 정글에 관한 영화를 준비하고 있는 그는, 부산을 통해 한국을 처음 경험했다고. 한국적인 동시에 미래적인 이미지를 지닌 부산을 통해 첨단 신도시의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는 그는, 소문과는 다르게 아직 <서바이벌 게임 : 한국편>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8일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경주에 위치한 크고 작은 사찰들을 샅샅이 뒤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