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빨라서 그런지 올 가을은 갑자기 성큼 다가선 느낌이다. 게다가 기상예보에 따르면 예년보다 빠르게 11월부터 겨울이 시작된다고 한다. 이 풍요로운 계절을 즐길 시간이 많지 않다. 가을날 극장가에 내걸릴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만나보자. 가을의 정취를 잘 느낄 수 있는 홈페이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www.springagain.co.kr·사진)이다. 대문에 그려진 암자가 문을 활짝 열어젖히며 나그네를 맞이한다. 상세한 영화정보와 함께 다양한 경품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오우삼이 제작한 액션영화 <방탄승>은 주윤발을 원톱으로 내세운 깔끔한 홈페이지(www.bangtan2003.co.kr)를 오픈했다. 원숙미를 풍기는 주윤발의 모습도 좋지만, 에릭 세라의 분위기 있는 오리지널 스코어를 실컷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좋다.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대결을 그린 색다른 액션영화 <언더월드>(www.theunderworld.co.kr)는 방문객을 서늘한 지하세계로 안내한다. 톡톡 튀는 유쾌한 홈페이지를 보고 싶다면 <세크리터리>(www.mysecretary.co.kr)에 들러보자. 작은 팝업창 안에 볼거리가 푸짐해서 마치 깜짝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들게 한다. ‘모든 감정이 통제되는 미래도시’라는 설정만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퀼리브리엄>(www.equil.co.kr)은 영화정보에 충실한 홈페이지다. 윤효진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홈페이지 : http://www.springagain.co.kr
▷ <방탄승> 홈페이지 : http://www.bangtan2003.co.kr
▷ <언더월드> 홈페이지 : http://www.theunderworld.co.kr
▷ <세크리터리> 홈페이지 : http://www.mysecretary.co.kr
▷ <이퀼리브리엄> 홈페이지 : http://www.equi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