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Magazine > 피플 > 사람들
[사람들] 춤도 사랑도 나의 것,<바람의 전설>의 박솔미
2003-08-20

“전설? 춤바람도 사랑도 내가 잡겠소.” <신라의 달밤> 등을 쓴 박정우 작가의 감독 데뷔작 <바람의 전설>에 박솔미가 캐스팅되었다. 따분한 일상을 살아가던 소시민 풍식(이성재)이 어느 날 사교댄스의 세계에 눈뜨고 결국 전설적인 댄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바람의 전설>에서 박솔미는 풍식을 조사하기 위해 투입되었다가 사랑에 빠지는 미모의 여형사 송연화로 등장한다. <겨울연가>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뒤 <올인>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때론 얄미운, 때론 강인한 연기를 펼쳤던 박솔미는 이성재와 함께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평소에 꼭 한번 작업해보고 싶었던 선배님이었다”며 함께 스텝을 밟게 된 것을 짐심으로 기뻐했다. 이미 한달 전부터 “뒤꿈치 까져가면서” 댄스 맹연습에 들어간 ‘이성재 선배님’을 따라 박솔미 역시 사교댄스학원에서 댄스강습을 받게 된다. 올해 9월 말 크랭크인할 <바람의 전설>은 내년 봄,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춤꽃을 피울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