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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정신차리세요
2003-08-13

철없는 아빠와 어른스러운 아들, 그리고 깡순이 엄마가 벌이는 코미디 <아빠하고 나하고>에 아역배우 유승호가 캐스팅됐다. <집으로…>에서 귀여운 서울꼬마로 출연, 할머니와 알콩달콩한 에피소드를 만들었던 유승호는 이 영화에서 아빠 철수와 엄마 애란이 고등학교 시절 ‘실수’로 낳아버린 아들 초원을 맡았다. 초원은 삼류 나이트 MC로 일하는 아빠 밑에서 자란 탓에, 비속어를 표준어처럼 사용하고 화투를 장난감 삼아 노는 별난 아이다. 영화는, 아이를 낳은 뒤 부모에 의해 미국으로 쫓겨갔던 엄마가 돌아오면서 이들 세 사람이 다시 한가족으로 뭉치기까지의 웃음과 가족애를 보여줄 예정. 연말 개봉 목표로 올 8월 크랭크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