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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빠른 이별
2003-08-13

프랑스 여배우 마리 트랭티냥(41)이 지난 일요일 사망했다.

<뽀네뜨>에서 뽀네뜨가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엄마로 출연했으며, <남과 여> <레드> 등에 출연했던 프랑스의 유명배우 장 루이 트랭티냥의 딸이기도 한 그는, 며칠 전 술취한 남자친구에게 심한 구타를 당하고 뇌사상태에 빠져 있다가 사망한 것. 그를 구타한 남자친구는 프랑스 록밴드 ‘누아르 데지르’(Noir Desir)의 보컬 베르트랑 캉타. 상해치사 혐의로 구금됐던 그는 현재 구타 사실을 부인 중이라고 한다. 국내 관객에겐 낯선 배우지만 마리 트랭티냥은 프랑스의 영화상 세자르상에 다섯번이나 노미네이트됐을 만큼 프랑스 내에선 연기파 배우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