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던 코카콜라병도 같이 묻어줬을까? 이제 아련한 추억 속에 묻힌 이름 ‘부시맨’족 배우 니카우가 최근 사망했다고 아프리카 나미비아 경찰이 7월5일 밝혔다. “나무를 구하러 나간 뒤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던 그는 집 근처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으며 추정되는 나이는 59살가량이다. 가족들은 자연적인 이유로 사망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사망 일시나 원인 등 자세한 상황은 밝혀지지 않았다. 니카우는 지난 80년 제작된 <부시맨>에서 하늘에서 떨어진 콜라병 때문에 혼돈을 겪는 원시 부족민의 역할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고 1991년 영화홍보차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