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한국의 조폭 여두목과 맞장뜰 만한 중국쪽 선수 한명 나와보시오∼, 라고 했더니만 바로 장쯔이가 왔다. 장쯔이는 <조폭 마누라2-돌아온 전설>에서 중국 상학패 보스로 카메오 출연하여 조폭계의 누님 신은경과의 한판 액션 대결을 보여준다. 이미 <무사> <와호장룡> 등 한국에도 많은 팬을 형성하고 있는 장쯔이는 “한국영화를 많이 봤고, 또 <조폭 마누라> 1편을 보고 팬이 됐다”고 출연계기를 밝혔다. 무엇보다도 이번 그녀의 출연에는 국제적인 교류의 의사도 있었다고 하는데, “양국간 문화교류 면에서도 이 출연이 의미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장쯔이는 밝혔다. “<조폭 마누라> 3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나온 게 없어 얘기할 게 없지만, 이 영화의 3편이 아니더라도 한국영화에는 또 참여하고 싶다”고 하니, 언젠가는 그녀를 인근 현장에서 좀더 오랫동안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어쨌거나 한국 여두목과 중국 여두목이 붙으면 누가 이길까? 장쯔이는 영화를 보라고 했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