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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소금인형>으로 돌아온다

영화에서 다시,만날 수 있는 거죠?

부드러운 미소, 매끈한 매너의 그 모습을 광고에서만 보고 살면 무슨 재미겠는가? 그래서 기쁜 소식. <이중간첩>을 뒤로 하고 잠시 휴식을 가졌던 한석규가 액션스릴러 <소금인형>(감독 이순안, 제작 힘픽쳐스)으로 다시 돌아온다. 이번에 그에게 떨어진 임무는 ‘위기에 빠진 아내를 구출하라’. 일단, 움직였다 하면 크게 움직이는 한석규, 그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영화 <소금인형>은 대낮에 길에서 아내를 납치당한 뒤, 납치범들이 전하는 ‘살인 지령’을 받아들고 동분서주하는 한 남자의 악전 고투기를 그린다. 그러니 당연히 범인들과의 수싸움이 펼쳐질 테고, 납치당한 아내를 구하기 위해서는 현명한 처신까지 요구되겠지? 그리고 긴박한 상황인 만큼 혼신의 감정까지 깃들어야겠지? 지적이면서도 자상한, 냉철하면서도 뜨거운 그의 이미지는 <소금인형>에도 고스란히 담길 예정이다. 바로, 지성과 감성으로 문제의 상황을 헤쳐가는 변호사 김선우가 한석규가 맡은 역이다.

<소금인형>의 제작사 힘픽쳐스는 한석규의 형 한선규 대표가 2001년 설립한 영화사이며, 현재 여주인공 서지호 역과 한석규의 맞상대를 할 문영석 반장 역의 캐스팅에 골몰하고 있다. <소금인형>은 9월 중 크랭크인, 내년 봄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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