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다만 마음은 ‘보아’나 ‘차태현’인데 몸이 안 따라줘서 답답할 뿐. 다행히 인터넷에는 전문적인 댄스를 동영상으로 가르쳐주는 곳이 많다. 김영우의 나이트댄스(nightdance.intizen.com)는 몸치클리닉부터 시작하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건달댄스, 깔롱댄스 등 재밌는 이름이 붙은 20분 정도의 댄스강좌를 500∼700원으로 수강할 수 있다. ‘사이버 춤 강사’의 강좌도 인기다. 전문 댄스강사의 강의를 제공하는 단계를 넘어 3차원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아바타가 강사로 등장한 것. 춤동작을 상하좌우 어떤 각도에서도 관찰할 수 있고, 속도를 느리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60여만명의 가입자를 가진 아이댄스(www.idance.co.kr)가 대표적이다. 음악사이트로 유명한 벅스뮤직(bugsmusic.co.kr)도 얼마 전부터 ‘다이어트 댄스 서비스’를 개설했다. 이곳들은 최신 인기 가요의 안무를 배우기에 좋다. 오락닷컴(www.oraq.com)은 신체 부위별 살빼기에 적합한 댄스를 가르쳐준다. 동영상에는 소모칼로리까지 나와 있다. 한의사 최승의 댄스와 다이어트(www.dance4diet.com)에서는 사상체질에 맞는 다이어트 댄스를 알려준다. 춤도 배우고 스트레스도 풀고 다이어트까지 할 수 있으니 완벽한 일석삼조가 아닐 수 없다.윤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