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생과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연예인은? 만약, 이런 엉터리 설문조사가 있었다면 이효리가 뽑혔을까?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영화 <삼수생의 사랑 이야기>(제작 튜브픽쳐스)의 여주인공으로는 이효리가 만점. 이 영화의 제작사 튜브픽쳐스는 미대생 ‘유니’ 역으로 재빨리 이효리를 낙점했다.
<삼수생의 사랑 이야기>는 이미 책으로 출간(당그래 펴냄)되기도 했던 이원영씨의 인터넷 소설 <삼수생의 사랑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다. 음대를 지망하는 삼수생 남자와 미술을 전공하는 여대생 사이의 사랑을 소재로 하는 <삼수생의 사랑 이야기>에서 아직 결정된 건 여주인공뿐(감독 및 남자주인공은 미정이다). 그만큼 적격이라는 말이 되겠지? <삼수생의 사랑 이야기>는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이며, 올 하반기 크랭크인, 내년 초 개봉예정이다. 이제, 이효리에 어울릴 삼수생은 누가 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