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뜨거운 뙤약볕에서 크리스마스를 상상하시는 여러분들께 한말씀,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감독 이건동, 제작 튜브픽쳐스)의 주인공으로 차태현, 김선아가 캐스팅되었습니다! 이건, 올 겨울 크리스마스가 웃길지도 모른다는 예보가 아닐까? <엽기적인 그녀> <연애소설>,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에까지 허술, 헌신, 망신을 애교삼아 인기의 절정에 오르고 있는 차태현과 <몽정기> <위대한 유산>(현재 촬영 중)을 통해 코믹연기의 정수를 보여주는 김선아가 이 영화에서 만나 웃음의 로맨스를 뿌릴 것이라고 한다.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는 온천 도시 유성, 그곳의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다. 지금은 비록 포돌이 인형을 쓰고 건전 캠페인을 다니는 초보순경이지만, 언젠가는 대한민국 터프캅이 되겠다는 꿈을 버리지 않는 어리버리 순경 성병기(차태현). 12월25일에 태어난 크리스마스 아가씨지만, 크리스마스 실연 징크스를 갖고 있는 허민경(김선아). 그와 그녀의 사랑을 코믹한 해프닝과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둘 사이의 방해꾼 온천파 두목 방석두 역에는 박영규가 합세한다.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는 뉴욕대 영화과를 졸업한 이건동 감독의 데뷔작이며, 영화 속 배경인 유성에서 촬영 중이다. 본격적인 크랭크인은 6월. 그리고 개봉은 당연히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