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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너무 바쁜 실패자
2003-05-07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의 벤 스틸러가 로슨 더버의 감독 데뷔작 <패배자들>의 출연을 결정했다. 이 코미디영화는 여차한 사정으로 피구 대회에 참가하는 몇명의 친구들 이야기. 그럼 그 여차한 사정이란? 그네들끼리 공동으로 운영하는 조그마한 체육관이 웬 거대한 휘트니스센터에 잡아먹힐 위기에 처했다는 것. 그런데 ‘실패자’로 전락할 운명에 놓인 그의 요즘 스케줄을 보면, 지금은 오언 윌슨과 함께 토드 필립스의 <스타르스키와 허치>를 촬영 중이고, 대니 드 비토가 감독하는 <듀플렉스>에 드루 배리모어와 출연할 예정이며, 배리 레빈슨 감독의 <질투>도 그를 기다리고 있다. 실패자가 되기엔 아직 바쁜 배우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