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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 / 프린스 앤 프린세스 / 인디안 썸머
2001-05-02

20자평

■ 한니발

살인마 한니발 렉터 박사가 사라지고 10년 뒤. 베테랑이 된 클라리스 스탈링 요원은 작전중에 곤경에 처한다. 그리고 한니발

렉터 박사에게서 연락을 받는다. 리들리 스콧 감독, 앤서니 홉킨스, 줄리언 무어, 게리 올드먼 출연, UIP코리아 수입·배급, 상영시간 131분

김봉석 전편과는 무관한, ‘평범한’ 범죄영화 ★★

박평식 이보다 더 끔찍한 저녁식사는 없으리 ★★☆

심영섭 조디, 내 골을 돌려줘 ★★☆

유지나 지적 파워로 무장한 닥터 렉터, 그러나 스탈링은 둔했다. ★★★

■ 프린스 앤 프린세스

어둠이 내린 낡은 영화관. 변신 마술 기계를 가진 늙은 영사기사와 소년, 소녀는 여섯개의 짧은 동화를 짓고, ‘다이아몬드와

공주’부터 ‘왕자와 공주’까지 직접 그 이야기 속 인물이 된다. 미셸 오슬로 감독, 백두대간 수입·배급, 상영시간 70분

박평식 신기하고 흥겨워라, 그림자가 이토록 영롱하다니 ★★★☆

심영섭 이순간 한장의 종이는 더이상 종이가 아닙니다 ★★★★

홍성남 결코 끝나지 않을 매혹적인 이야기들 ★★★☆

■ 인디안 썸머

변호사 서준하에게 사형선고를 받은 이신영의 국선 변호가 할당된다. 죽고 싶다고만 말하는 신영이 정말 살인범인지 의심스러워진 준하는 결국 무죄

추정을 끌어내는 데 성공한다. 노효정 감독, 박신양, 이미연 출연, 싸이더스 제작, 시네마서비스 배급, 상영시간 104분

박평식 관념이 앞서면 마음을 움직이긴 힘들다 ★★★

심영섭 이미연의 청승, 박신양의 오버. 총체적 난국. ★★

홍성남 관객에게도 지워지지 않을 기억으로 각인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