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발없는 기수, 1979년감독 임권택 출연 하명중EBS 10월27일(일) 밤 11시
신문기자가 된 허윤은 정치사상보다 인간의 존엄성을 중시한다. 사회현실에 대한 희망을 찾지만 발견하기 쉽지 않다. 그는 어느 날 윤이가 우익진영의 조직에 끌려갔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간다. 허 기자는 같은 민족끼리 좌우익의 편을 갈라 적대시하는 상황에 절망을 느낀다. 자신이 나서서 무언가 해야겠다고 다짐하는데 그것은 좌익의 우두머리를 제거하는 것. 해방 뒤를 무대로 한 반공영화로 당시 지식인의 고뇌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