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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곤 못살아> 홈페이지
2002-09-12

인터넷 뉴스

게임은 흥미를 끄는 좋은 미끼다. 홈페이지에 방문자가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이벤트와 연결을 시키면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도둑맞곤 못살아> 홈페이지는 이런 특성을 이용하여 아예 방문하자마자 가장 눈에 띄는 곳에 ‘Game Top 5’ 순위 명단을 두었다. 게임참가자의 실명과 점수가 나와 있어 아무리 게임에 관심없는 사람이라도 영화정보나 아벤트를 모두 제쳐놓고 일단 게임에 뛰어들게 만든다. 그런데 이 게임이 만만치 않다. 10분은 매달려야 겨우 감을 잡을 정도다. 이쯤에서 기록 세우기 대신에 영화가 궁금해진다. 도둑으로 나오는 소지섭의 도구인 요요를 본뜬 메뉴아이콘이 포인트다. 게임과 이벤트가 현란한 반면 프로덕션 노트나 시놉시스는 간략하게 전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항목을 잘게 나누는 쪽을 택했다. 메이킹필름은 액션장면이 많은 영화답게 배우들이 얼마나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소지섭이 요요를 다루는 장면을 10여 차례나 다시 찍는 등 스탭들은 고달프지만 보는 사람은 즐거운 다양한 NG장면을 따로 NG필름에 모았다. 영화는 9월27일 개봉한다. 윤효진

도둑맞곤 못살아 공식 홈페이지 : http://www.dod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