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감독 박재범 출연 박동빈 장르 호러(스타맥스)
낡고 구석진 조그만 극장간판엔 ‘스크림- 죽여주는 심야상영’이라고 쓰여져 있다. 몇 안 되지만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관객이 극장에 들어서고 영화는 이상한 경고문으로 시작된다. 상영되는 작품은 90분짜리 영화이며, 그동안 극장주는 관객을 처참한 방식으로 살해하겠다는 것이다. 단, 그 시간 동안 살아남는 사람이 있다면 무사히 내보내주겠다는 것. 그리곤 밀폐된 극장 안에서 벌어지는 16가지 살인방식이 전개된다. 하드고어를 표방한 저예산영화이지만 오히려 실소를 자아낼 때가 많다. 넥스트 필름에서 제작했으며 제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출품되었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