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식,성지루,유해진<라이터를 켜라> 조연배우 3인방 꼼꼼히 뜯어보기유해진이 출연한 한 패스트푸드점 광고. 초코 아이스크림을 까만 벽돌이며 갈색 종이 등에 한참 동안 숨겨보지만 결국 들통이 난다. 이문식, 성지루, 유해진. 여기 모은 3명의 배우들은 마치 그 초코 아이스크림 같다. 맛깔나는 개성연기로 여러 영화를 살려놓지만 정작 자신은 그 속에 숨고 앞에 나서지 않는 배우들. 한참을 그래온 그들이, 이제는 서서히 예리한 관객 눈앞에 들통이 나기 시작하고 있다. 이제 사람들은, 영화 하나를 보고 나오는 극장 문 앞에서, 주연배우들만 이야기하지 않는다. 어떤어떤 장면에서 기막힌 대사를 했던 그 배우. 그가 누구인지 궁금해한다. 들통이 나버린 3명의 배우, 조연이라고만 부르기엔 섭섭한 기막힌 배우 3명을 한명씩 찬찬히 뜯어본다.편집자 ·디자인 이윤진 yjklim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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