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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홈페이지
2002-07-23

인터넷 뉴스

너무 착하고 순수해서 우리와 다른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 <오아시스>가 우리 곁으로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석달 전부터 설경구, 문소리 두 주인공의 모습이 담긴 인상적인 포스터로 잔뜩 기대를 품게 하더니 이제 거의 제모습이 갖춰진 공식 홈페이지가 웹상에 자리를 잡았다. 수채화 같은 포스터 이미지를 그대로 끌어와서 차분한 느낌이다. 영화보다 먼저 선보인 이루마의 피아노곡도 분위기를 한층 더 고즈넉하게 해준다. 시놉시스, 감독, 캐스팅, 갤러리, 제작진 등 영화에 관한 정보가 손바닥만한 2개의 네모상자 안에 하얀 명조체로 나타난다. 너무나 정적이어서 마치 정갈한 인쇄물을 보는 듯하다. ‘오아시스 커뮤니티’ 코너는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로 안내한다. 감독과 두 배우의 팬사이트부터 <박하사탕>을 사랑하는 모임과 이루마 팬사이트까지 충실히 링크되어 있다. 아직은 메이킹필름도, 예고편도 없지만 이 미완의 상태만으로도 강한 아우라가 느껴지는 이유는 벌써부터 게시판에 네티즌들이 올려놓은 글들에 담긴 설렘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영화는 8월 중으로 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다. 윤효진www.oasis2002.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