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감독 임권택
출연 안성기
<EBS> 6월16일(일) 밤 10시10분
김성동의 원작소설을 임권택 감독이 영화화했다. 수도승 범운은 불도의 참뜻을 깨닫지 못하고 정신적 방황을 계속한다. 그는 가혹한 고행을 계속하지만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파계승 지산을 만나게 된다. 지산은 불교계의 모순을 비판하면서 세상을 비웃는 인물. 범운은 그를 따라 절을 나서는데 두 사람은 작은 암자를 찾아 그곳에서 잠시 머물기로 한다. 베를린영화제 출품작이며 임권택 감독의 인본적 주제의식을 드러내는 불교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