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에 이어 6월13일 개봉하는 본격 SF영화 <예스터데이> 홈페이지가 오픈했다.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영화에 나오는 세트, 의상, 소품과 관련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보기 드물게 스타일리시한 홈페이지로, 무채색을 주조로 하여 무국적성을 나타냈으며, 동양과 서양이 공존하는 몽환적인 미래도시의 이미지는 걸작 <블레이드 러너>를 연상시킨다. 오랜 기간에 걸쳐 만든 영화답게 공들인 흔적이 보인다. Virtual Location에서는 9개의 로케이션으로 나누어 각 상황에 등장하는 인물과 무기 등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연결하여 볼 수 있다. PreSketch 코너가 바로 이러한 제작의도를 설명해주는 코너. 생생한 촬연현장과 뒷얘기를 알고 싶다면, Film Note와 Making Film에 꼭 들를 것을 권한다. 낮게 흐르는 일렉트릭 사운드의 배경음악은 이 사이트만을 위해 따로 작곡되었다. 주연배우들의 의상과 소품 경매,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 퀴즈 등 푸짐한 8가지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윤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