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은 이정홍 감독의 <괴인>과 자이샨카르 아리아르 감독의 <그 여자, 쉬밤마>에게 돌아갔다. 뉴 커런츠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카세 료는 “<괴인>은 혁신적인 촬영기법을 통해 한집에 있는 인물들 간의 독특한 순환고리를 만들어내며 아주 현대적인 세계관을 쌓아올린 작품이며, <그 여자, 쉬밤마>는 “다큐멘터리와 픽션이 만나 자연스럽고도 활력 넘치는 영화”라고 심사평과 함께 수상작들에게 축하와 찬사를 보냈다. 지석상은 개막작인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와 욜킨 투이치에브 감독의 <변모>에게 돌아갔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이 중 <바람의 향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관객과 평단, 심사위원들로부터 만장일치의 찬사를 받은 영화다. 개막작이 폐막식에서 수상을 하는 전무후무한 풍경이 펼쳐질 것이다. 정상화의 첫 발을 디딘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배우상은 <빅슬립>의 김영성 배우와 <울산의 별>의 김금순 배우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다관왕은 세 작품이 두드러졌다. 이정홍 감독의 <괴인>은 뉴 커런츠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 KBS독립영화상, 크리틱b상까지 4관왕에 올랐다. 김태훈 감독의 <빅슬립>는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 오로라미디어상, 올해의 배우상을, 이솔희 감독의 <비닐하우스>는 CGV상, 왓챠상, 오로라미디어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수상작 리스트
뉴 커런츠상 | <괴인> 이정홍 감독, <그 여자, 쉬밤마> 자이샨카르 아리아르 감독
지석상 | <바람의 향기> 하디 모하게흐 감독, <변모> 욜킨 투이치에브 감독
비프메세나상 | <두 사람을 위한 식탁> 김보람 감독, <축구광 자흐라> 샤흐민 모르타헤자데, 팔리즈 쿠쉬델 감독, 특별언급 <친애하는 어머니, 죽음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첸시이 감독
선재상 | <따뜻한 오후> 란 티안 감독, <그리고 집> 정은욱 감독, 특별언급 <타인의 삶> 노도현 감독
올해의 배우상 | <빅슬립> 김영성 배우, <울산의 별> 김금순 배우
KB 뉴 커런츠 관객상 | <그 겨울> 아미르 바쉬르 감독
플래시 포워드 관객상 | <라이스보이 슬립스> 앤소니 심 감독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 <괴인> 이정홍 감독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 <천야일야> 구보타 나오 감독
부산시네필상 | <우리가 지켜보는 동안> 비나이 슈클라 감독
CGK촬영상 | <지옥만세> 정그림 촬영감독
한국영화감독조합 메가박스상 | <빅슬립> 김태훈 감독, <울산의 별> 정기혁 감독
크리틱b상 | <괴인> 이정홍 감독
CGV상 | <비닐하우스> 이솔희 감독
KBS독립영화상 | <괴인> 이정홍 감독
왓챠상 | <공작새> 변성빈 감독, <비닐하우스> 이솔희 감독
왓챠단편상 | <타인의 삶> 노도현 감독
오로라미디어상 | <비닐하우스> 이솔희 감독, <빅슬립> 김태훈 감독
시민평론가상 | <Birth> 유지영 감독
이춘연 영화인상 | 백재호 프로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