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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영화 가이드 - 미이라2
2001-05-18

미이라2 THE MUMMY RETURNS

감독 스티븐 소머즈 출연 브랜든 프레이저, 레이첼 와이즈 개봉예정 6월

중순

감상 포인트 묻혀버린

고대의 주술, 디지털 기술이 불러냈다.

<미이라2>는 지난 5월4일 미국에서 개봉, 극장가를 달궜다.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거둬들인 수익만 자그마치 7천10만달러.

이는 99년 전편 개봉 때 4300만달러를 훌쩍 넘었을 뿐 아니라 스티븐 스필버그의 <쥬라기공원2: 잃어버린 세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주말 박스오피스 기록이다. 여름을 앞두고서 미라의 귀환에 거창한 환대가 쏟아진 것은 뭐니뭐니해도 첨단 특수효과가 동원된 스펙터클. 전편에

이어 ILM의 존 버튼이 가세했다.생사고락을 나누던 오커넬(브랜든 프레이저)과 에블린(레이첼 와이즈)이 이번에도 무대 전면에 등장한다. 속편에서 이들은 8살짜리 아들 알렉스를

둔 부부 사이다. 이들을 또다시 험난한 여정에 뛰어들게 만드는 건 다름아닌 알렉스. 대재앙을 부르는 악마로 부활했던 전편의 이모텝은 세계를

정복하려는 야심을 이루기 위해 스콜피언 킹의 팔찌(이를 손에 넣은 자는 5천년 동안 모래로 변해 있던 죽음의 신 아누비스의 무적 군대를 이끄는

수장이 된다)를 찾게 되고, 우연히 팔찌를 얻게 된 알렉스는 이모텝의 표적이 된다. 신비스런 주술에 이끌려 스콜피언 킹의 무덤을 찾으러 떠난

알렉스의 목숨이 위태하다는 것을 직감한 오커넬과 에블린. 그들은 과연 이모텝의 위협으로부터 아들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처음 등장하는 무시무시한

스콜피언 킹 역으로 미국의 프로레슬러 더 록이 깜짝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작비 1억달러를 들여 모로코, 요르단, 런던 등지에서 주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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