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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영화 가이드 - 세이 예스
2001-05-18

세이 예스

감독 김성홍 출연 박중훈, 추상미, 김주혁 개봉예정 8월11일

감상 포인트 스릴러와

로드무비가 만나다. 연쇄 살인마 M과 함께 떠나는 여행.

“네가 살고 싶으면, 네 여자를 죽이라고 말해.” 사무치는 원한도 사소한 유감도 있을 리가 없다. 이해관계도 심지어 일면식도

없는 남자. 그가 이유없이 당신을 스토킹하고 폭행하고 목을 조여온다. 목숨을 부지하고 싶으면 사랑을 포기하라면서. 자신의 생명을 지키려는 원초적인

욕구 앞에서도 사랑은 여전히 위대하고 숭고한 것일까. 영화 <세이 예스>가 던지는 질문이다. 윤희와 정현 부부는 결혼 1주년을 맞아

함께 여행을 떠난다. 로맨틱한 무드로 들떠 있는 그들의 여행길에 우연히 M이라는 남자가 동행하게 된다. 윤희와 정현은 거칠고 무례한 M을 가까스로

따돌리지만, M은 그들을 따라붙어 괴롭힌다. M이 거쳐온 도로변에 무참히 살해된 시체들이 발견되고, 윤희와 정현의 불길한 예감은 극한의 공포로

뒤바뀐다. <세이 예스>는 연쇄 살인마의 행각을 통해 본능과 이기심, 그리고 악마성 같은 인간 내면의 음습한 곳을 조명한다. <손톱>

<올가미> 등 스릴러를 고집해온 김성홍 감독 작품. 연쇄 살인마의 활동무대를 밀실이 아닌 야외로 설정하고, 추격신 등 역동적인 영상까지

가미한다. M으로 분한 박중훈의 연기 변신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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