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Cheung 감독 프루트 챈 출연 유엣 밍, 마콰이 팡 개봉예정 8월 11일
감상 포인트 반환
뒤 홍콩을 들여다보고 싶다고? 리틀 청의 자전거에 올라타렴.
<메이드 인 홍콩> <그해 불꽃놀이는 화려했다>에 이은 프루트 챈의 홍콩반환 3부작 중 마지막 작품.리틀 청은 몽콕 거리에서 조그만 식당을 운영하는 아버지를 도와 배달일을 하는 9살짜리 소년이다. 홍콩 반환이 이뤄졌지만 소년에겐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다. 학교에선 이제 중국식 경례나 만다린을 가르치지만, 과목이 달라졌을 뿐 소년에겐 여느 수업과 마찬가지다. 옆 골목에서 그릇
닦는 일을 하는 또래 소녀 판과 홍콩상하이은행과 중국은행 중 어느 것이 더 높은지 다투는 것도 단지 지기 싫어서다. 이런 소년에게 불법체류자인
판과의 이별은 유니언 잭의 하강이 단순한 볼거리가 아니었음을 일깨워준다. 지난해 홍콩에서 개봉한 <두리안, 두리안>은 소녀 판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또다른 영화. 중국 대륙에서 몸을 팔기 위해 홍콩을 찾은 스무살 언저리 아가씨와 판의 짧은 만남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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