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전수일 출연 설경구, 김소희 개봉예정 7월 초
감상 포인트 지금
돌아보라, 비상구 없는 나의 일상을.
지방대학 영화과 교수인 김영화(설경구)는 유년 시절의 기억을 영화로 만들고 싶어한다. 하지만 제작비 마련을 위해 동료들에게손을 벌리는 것도 여의치 않다. 아이가 아프다고 하소연해오는 서울의 아내도 그에겐 시나리오 쓰는 밤의 훼방꾼이다. 안식처로만 여기던 애인 영희(김소희)조차
자신의 부모를 한번 만나기만 해달라고 부탁한다. 점점 죄어오는 일상의 굴레, 그럴수록 그가 만들려는 영화는 강박적인 ‘꿈’의 형태로 변해간다.
99년 베니스영화제 새로운 부문 초청작이자 2000년 스위스 프리부르그 국제영화제 대상 수상작. 전수일 감독은 현재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의 영화화를 위해 시나리오 작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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