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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아야와 마녀' 스튜디오 지브리 최초로 풀 3D CG로 그려진 애니메이션
송경원 2021-05-07

스튜디오 지브리가 6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온다. 미스터리한 마법 저택에 발을 들인 10살 말괄량이 소녀 아야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 <아야와 마녀>는 스튜디오 지브리 최초로 풀 3D CG로 그려진 애니메이션으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원작자인 영국 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지막 작품 <이어위그와 마녀>를 원작으로 한다. 어린 시절 수수께끼의 편지와 함께 성 모어발트의 집에 맡겨진 아야는 10살 되던 해 마법사 부부 벨라와 맨드레이크를 만난다. 이들을 따라 신기한 저택에 초대된 아야는 벨라를 돕는 조건으로 마법을 배우는 마녀 지망생이 된다.

제작자 스즈키 도시오에 따르면 “말괄량이 삐삐가 세상에서 가장 강한 아이라면, 아야는 가장 영리한 아이”라며 세대를 넘어 전달되는 캐릭터성을 강조했다. 어쩌면 2D 작화를 고수해온 지브리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3D CG 방식은 마법을 처음 배우는 아야를 닮았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지브리 특유의 감성을 어떻게 살려낼지에 따라 향후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행보도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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