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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must list(8)
BIFF데일리취재팀 사진 최성열 2013-10-10

1. 타란티노 인 부산!!! 대박, 대박, 대박 사건~! 부산영화제가 후반부를 위해 준비한 비장의 카드가 공개됐다. 바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부산을 첫 방문하는 것! 11일 오후 5시 타란티노와 봉준호 감독이 함께 하는 오픈토크 ‘타란티노가 봉준호를 만났을 때’가 열린다. 영화의 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니 두감독의 수다를 눈앞에서 접할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라.

2. 아시아 다큐, 전 세계로 고고! 아시아네트워크다큐멘터리(AND)의 성과는 영화제 기간에도 이어졌다. AND가 런던, 베를린을 기반으로 하는 타스코프스키 필름과 ‘AND 타스코프스키 필름 아시아 탤런트 펀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독립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제작, 판매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타스코프스키 필름과의 협력은 아시아 다큐멘터리에 대한 해외 마켓의 지원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다. 프로젝트 개발과 파이낸싱, 해외 배급에 대한 멘토링과 컨설팅을 1년 동안 제공하는 이 펀드의 2013년 수혜자는 중국 감독 조우하오(<다통>)다. 아시아영화펀드 홍효숙 운영위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아시아 다큐멘터리와 감독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실질적이며 지속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AND 타스코프스키 필름 아시아 탤런트 펀드’는 매년 진행될 예정이다.

3. 폐막작 <만찬> 베일을 벗다 <만찬>이 모습을 드러낸다. 10일 오후 1시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만찬>의 기자시사가 열린다. <만찬>은 <상어>(2005), <처음 만난 사람들>(2007)을 만든 김동현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 상영에 이어 기자회견도 진행될 예정이다.

4. APM 수상자는 누구?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시상식이 10일 오후 9시 해운대 그랜드호텔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APM의 공식 스폰서와 파트너가 후원하는 9개의 상은 APM 선정작 30편 중 누구의 품으로 갈까.

5. 마켓 문 닫아요 7일 시작되어 4일 동안 벡스코에서 열렸던 아시아필름마켓(AFM)이 10일 폐막한다. 참신하고 수준 있는 아시아의 프로젝트를 투자, 제작자 등과 만나게 해주는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도 같은 날 폐막한다.

6. 관객상 투표 잊지 마세요 플래시 포워드 부문에 새로 신설된 관객상의 후보로 올라간 11편의 감독과 관계자들이 모였다. 더블콘 4층 게스트라운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모임을 가진 후보작 관계자들은 관객상의 취지를 서로 확인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객 투표는 10일 자정에 마감될 예정이니 영화를 본 관객들은 잊지 말고 참여하시길!

7. 마지막은 우리와 함께 배우 송선미와 윤계상이 오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두 사람의 호흡을 지켜보는 것도 폐막식의 숨은 재미가 될 전망이다. 폐막식은 12일 오후 7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펼쳐진다.

BIFF 말.말.말 “가끔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있으면 식사를 하던 팬들이 아직도 내게 <친구>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한다. ‘동수(장동건)를 죽인 게 준석(유오성)이 맞나?’라고 물으시더라. <친구2>는 그러한 질문으로부터 시작한 작품이다. 아마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거다.” -<친구2> 무대인사에서 곽경택 감독

“<사이비>는 기존의 국내 애니메이션과 달리 연기자들이 시나리오를 보고 녹음을 한 후 그림을 만들어 제작했다. 그래서 연기자들의 느낌과 개성이 보다 잘 드러난 것 같다.” “<사이비>를 녹음한 이틀 동안 욕 잔치를 벌였다. 하루 종일 어마어마한 욕을 해야 했다. 나름대로 즐거운 경험이었다.” -<사이비> 무대인사에서 배우 권해효, 양익준

“감독으로 영화제를 방문하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배우로 왔을 땐 드레스를 입어야 하고 맨얼굴로 다닐 수도 없는데, 감독으로 오니 복장이 너무 편해졌다.” -‘짧은 영화, 긴 수다’ 행사 중 추상미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