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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NEWS] 날아라, 영화를 위한 공적자금
김성훈 2013-10-08

2013 아시안영상정책포럼 8일 벡스코에서 개막

2013 아시안영상정책포럼이 8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포럼 행사

영화를 통한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이 가능할까. 2013 아시안영상정책포럼(주최 부산영상위원회, 부산광역시,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이 8일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AFCNet 회장이기도 한 부산영상위원회 오석근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아시안정책포럼의 주제가 ‘아시아영화 교육 문제’였다. 그때 나온 논의는 그해 11월 한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영화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인 ‘플라이(FLY)’로 실행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아시아개발은행으로부터 공적개발원조기금을 지원받아 영화와 관련한 원조사업을 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의 세미나 중 9일 오후 4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세미나 ‘영화는 있고 극장은 없다’에서 영화 원조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예정이다. 오위원장은 “가령, 라오스는 유네스코로부터 영화 촬영 장비를 지원 받은 적이 있다.하지만 오래되고 낡은 장비들이었다. 실질적인 도움을 찾기 위해 다양한 영화 원조 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포럼에서 나온 논의들은 11월 타이에서 열리는 플라이 프로젝트 2기 행사에서 ‘플라이 플러스’라는 자리를 만들어 보다 구체적으로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이밖에도 세미나 ‘아시아영화의 성과, 아시아의 성장’이 8일 오후 2시에, 포커스 미팅 ‘일본영화, 재도약을 꿈꾸다’가 8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지난해의 플라이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 영화산업 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는 혜안이 나올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