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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 CHOICE] <그의 미소> Ongoing Smile

모흐센 마흐말바프 | 대한민국, 이란 | 2013년 | 52분 | 와이드 앵글 OCT05 CGV7 17:30 OCT09 CGV2 19:00 OCT11 M해운대6 16:00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 김동호. 그에 관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이른바 ‘미스터 킴’에 관한 사실들이 있다. 그는 폭탄주의 일인자였으며 젊은 친구들을 꿈나라로 보내는 ‘원샷’의 킬러였다. 하지만 동이 트면 가장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었고 세계 어느 곳에 가나 아침 조깅을 빼놓지 않는 자기관리의 모범이었으며 영화를 두루두루 보는데다 관련 행사까지 놓치지 않는 슈퍼맨이었다.

무엇보다 그를 유명하게 한 것은 그의 인자한 미소였으며 그 미소를 지은 채 세계 각국의 영화계 인사들에게 부산국제영화제를 소개하고 알린 그 공로였다. 김동호는 늘 사진기를 들고 다녔고 자리에 함께 있는 사람들과 어울려 찍었고 선물로 보내주었으며 그것으로 그와 누군가의 관계를 추억으로 품게 하는 능력이 있었다. 그는 수많은 세계 각국의 친구들을 만들었는데 그 중 한명이 이란의 거장 모흐센 마흐말바프다.

<그의 미소>는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이 자신의 아들 메이삼 마흐말바프와 함께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을 촬영한 우정의 산물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얼굴이자 아버지인 김동호, <그의 미소>를 통하여 김동호의 소신, 김동호의 일상, 김동호의 영화에 관하여 알게 된다.

TIP 감독 김동호의 첫 번째 영화, 단편 <JURY>의 현장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