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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제작비 필요하신 분을 찾습니다
남민영(객원기자) 사진 하상우 2012-10-11

아시아영화펀드 등 7개국의 펀드가 모인 ‘필름 펀드 토크’

국내외 주요 펀드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0월 10일 벡스코에서 열린 ‘필름 펀드 토크: 펀딩, 어떻게 받을 것인가?’를 위해서다. 각국의 펀드 형태와 자격요건, 펀딩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는 이 자리에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영화펀드(이하 ACF)를 비롯하여 로테르담영화제의 후버트 발스 펀드, 프랑스 국립영상센터의 월드 시네마 서포트 등 7개국의 펀드가 참여했다. 영화 및 다큐멘터리를 포함 애니메이션까지, 제작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품이라면 그들이 말하는 자격 요건을 꼼꼼히 살펴볼 만하다.

펀딩에 대한 자세한 요강을 알기 위해 자리에 모인 제작자들의 관심은 ACF와 함께 유일하게 한국영화에도 제작비를 지원하는 월드 시네마 서포트에 쏠렸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이 펀드는 1년에 600만 유로를 예산으로 총 4회에 걸쳐 작품을 선정해 제작비를 지원하며 장편영화개발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지원작 선정은 영화계 종사자들로 선정된 전문위원이 담당하며 지원작으로 선정되면 3개월 안에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월드 시네마 서포트 담당자는 “올해가 첫 시작이라 정확히 몇 개의 프로젝트를 지원할지는 모르지만 좋은 영화 개발에 힘쓰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