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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판권 사세요! 판권 삽니다!
이주현 2012-10-08

영화와 출판을 이어줄 아시아필름마켓의 북 투 필름

올해 아시아필름마켓은 ‘북 투 필름’(Books to Film) 행사를 신설했다. 영화산업과 출판산업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로, 영화화를 원하는 출판사가 원작 판권을 찾는 감독, 프로듀서가 모인 자리에서 작품을 소개하고 판권 관련 미팅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27개 출판사, 49편이 출품 신청을 했고 심사를 거쳐 최종 10편이 선정됐다. <공중그녀> <굿바이 동물원> <미래 여인> <사랑이 달리다> <쉬운 여자> <심야버스괴담> <앤> <요리코를 위해> <위저드 베이커리> <천년을 훔치다> 이상 10편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에서 피칭 행사를 가진다. <미래 여인>의 이정섭 작가, <사랑이 달리다>의 심윤경 작가, <심야버스괴담>의 이재익 작가, <쉬운 여자> 박성경 작가는 직접 피칭에 나선다고 한다. 남동철 아시아필름마켓 실장은 “올해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 <굿바이 동물원>도 영화로 만들면 재미있을 이야기”라면서 “빠른 시일 안에 한 작품이라도 계약이 돼 영화화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북 투 필름 피칭 행사는 10월9일 10시30분부터 벡스코 제1전시장 이벤트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