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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제작부터 세일즈까지 한눈에
강병진 2011-10-08

아시아필름마켓 2011 벡스코에서 10일부터 13일까지

해운대로 향하던 발걸음을 센텀시티로 돌리자. 아시아필름마켓 2011은 벡스코에서 열린다. 호텔이 아닌 전문전시장으로 둥지를 옮기면서 마켓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아시아필름마켓의 남동철 실장은 “호텔에서는 사전예약 없이 부스와 바이어간의 미팅이 힘들고 룸에서 모든 미팅이 이뤄졌기 때문에 군소업체의 부스는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을 수 밖에 없었다”며 “부스가 같은 공간에 한데 모일 수 있는 전문전시장에서는 예년 보다 활기찬 분위기의 마켓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대규모 공동부스를 설치, 군소업체나 후반작업회사를 지원하기로 한 것은 특기할 만한 사항 중 하나다.

세일즈 업체의 부스만이 아니라, 아시아 프로젝트 마켓(APM), 부산영상위원회의 BIFCOM, 아시안영상정책포럼도 벡스코에서 열린다.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의 경우 한국 신예 프로듀서들의 프로젝트 피칭 행사인 ‘KPIF(Korean Producers in Foucus)’, 한국콘텐트진흥원이 주최하는 신화창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작품들을 피칭하는 행사인 ‘KOCCA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등과 연계돼 더 많은 제작,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유럽과 아시아의 공동제작을 도모하는 워크숍인 ‘Ties That Bind’와 독립영화와 예술영화를 지원하는 전 세계 주요 펀드를 소개하는 필름펀드토크도 주요 행사다. 이외에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프로듀서들의 연합인 APN의 각국 대표가 만나는 ‘APN 라운드 테이블’과 한국의 영화투자전문펀드들이 설명회를 갖는 ‘한국콘텐츠 펀드 쇼케이스’, SM·YG·JYP·키이스트 등의 연합체인 유나이티드 아시아 매니지먼트(UAM) 소속 배우들을 소개하는 탤런트 미팅 등의 행사가 신설됐다. 아시아필름마켓은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